택배사에서 연휴 전 마감일 통보가 너무 갑자기 왔어요. 저는 미리 공지 확인을 못하고 있다가 전날 밤에 알게 됐는데 그때부터 진짜 패닉.. 새벽 도매 다녀와서 포장도 못 끝낸 상태에서 CS 폭탄까지 같이 터졌거든요.

연휴 시작 이틀 전부터 구매자분들이 "왜 아직 안 왔냐"고 쏟아지는데 택배사는 아예 연락도 안 되고. 저는 그 상태에서 사입 온 물량 포장하면서 문자 답변 달고 있었어요. 눈이 타는 느낌 있잖아요 그거.. 수면이 진짜 두세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제일 황당했던 건 마감 당일 집화 기사분이 안 오신 거예요. 아무 연락도 없이. 결국 직접 지점 가서 맡기고 왔는데 그것도 줄이 엄청 길어서 한 시간 반 대기. 그 사이 노출 조정도 못 하고 주문은 계속 들어오고.

연휴 끝나고 정산 보면 매출은 그럭저럭 나왔는데 CS 처리하다 날린 시간이랑 교환 반품 마진 생각하면 솔직히 남은 게 있나 싶어요. 이번 연휴 다들 어떻게 버티셨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