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두시에 CS 답장하다가 문득 이게 맞나 싶었어요. 취침 전에 잠깐 확인하려고 폰 들었는데 악성 리뷰 하나에 문의 세 개가 쌓여있고.. 결국 한 시간 날린 거예요 ㅠㅠ

아침에 일어나면 정산 내역 확인하고 재고 체크하고 사입 업체 연락하고 상페 수정하고.. 하다 보면 오후 두세시예요. 밥도 대충 먹거나 그냥 굶는 날도 솔직히 많고요. 노출 순위 신경 쓰면서 가격 조정하다 보면 마진 계산 또 새로 해야 하고 그게 또 한 세월이고..

주변에 회사 다니는 친구들이 퇴근 후에 뭐 하냐고 물어보는데 뭐라고 대답을 못 하겠어요. 저한테 퇴근이 없으니까.. 밥 먹다가도 폰 보고 주말에도 그냥 똑같이 일하고 있거든요. 자유롭게 일하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이게 자유인지 모르겠어요 ㅠ

다들 어떻게 루틴 잡고 계세요.. 저만 이렇게 헤매는 건지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