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추석 연휴 시작 이틀 전에 갑자기 CJ에서 연락이 왔는데, 우리 발송 물량 중 일부가 허브 터미널에서 밀려서 연휴 지나고 배송된다는 거임. 그날 CS 폭탄 맞을 생각에 진짜 밥도 못 먹었음.

명절 때 왜인지 모르겠는데 주문은 미친듯이 들어와요. 사람들이 선물용으로 막 넣는 건지 노출이 갑자기 확 터지는 느낌? 근데 막상 발송 하고 나면 택배사가 물량을 못 버텨서 배송 지연이 터짐. 이거 셀러 책임도 아닌데 구매자는 당연히 나한테 연락 오는 거잖아요.

그 추석에 CS만 한 사흘 내내 쳤던 것 같음. 정산은 어차피 다음 달이고, 마진 계산은 뒷전이고, 그냥 "죄송합니다 빠르게 확인해드리겠습니다" 복붙 노동. 퇴근은요? 그게 뭐임?

올해도 추석 다가오는데 이번엔 좀 미리 발송 마감일 앞당겨야 할지 고민 중. 근데 그러면 또 주문 놓칠까봐 못 하겠고. 1인 셀러 명절은 진짜 그냥 지옥 주간이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