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어 열고 나서 첫 주문이 언제 올지가 제일 궁금하잖아요. 저는 오픈하고 나서 23일째 되던 날 밤, 애 재우다가 핸드폰 진동 울리는 걸 듣고 벌떡 일어났어요. 주문 한 건이었는데 그게 그렇게 기쁠 수가 없더라고요.

그 23일 동안 제가 한 건 크게 세 가지예요. 일단 상세페이지를 계속 고쳤어요. 처음에 올린 사진이 너무 어둡고 텍스트도 많아서, 아이 낮잠 시간마다 한 줄씩 다듬었거든요. 두 번째는 키워드 공부였는데, 검색창에 직접 쳐보면서 자동완성에 뜨는 단어들 메모장에 적어놨어요. 세 번째는 가격 비교인데, 비슷한 유아용품 스토어 다섯 군데 찾아서 내 가격이 터무니없이 높은 건 아닌지 계속 확인했어요.

솔직히 20일쯤 됐을 때 '그냥 광고 써야 하나' 고민 엄청 했는데, 조금 더 버텨보자 했던 게 맞았던 것 같아요. 처음 그 한 건이 진짜 기준점이 되더라고요. 다들 첫 매출 얼마나 걸리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