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밤 11시 넘어서 신규 스토어 상품 등록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네요. 첫 매출은 오픈하고 17일째에 나왔습니다. 알림 보고 잠이 확 깨긴 했는데, 주문 하나 처리하는 데 왜 이렇게 손이 떨리던지.

처음엔 상품만 올리면 팔릴 줄 알았는데 역시 아니더라고요. 썸네일을 여러 번 바꾸고, 상세페이지 문구도 고객 입장에서 다시 썼습니다. 검색어도 감으로 넣지 않고 비슷한 상품 상위 노출 문구를 참고해서 조금씩 수정했고요.

그 뒤로는 하루에 하나라도 상품 설명이나 가격을 손봤습니다. 광고는 큰돈 쓰기 무서워서 소액으로 테스트만 했고, 문의 답변과 배송 속도 챙기는 데 집중했습니다. 첫 매출 이후에도 주문이 쭉 이어지진 않았지만, 적어도 방향은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야근 끝나고 송장 찍는 중인데, 그래도 빈 스토어 보던 때보단 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