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도매시장 다닌 지 5년인데 사입은 아직도 어렵네요. 같은 상품을 봐도 오늘 떼와야 할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지 매번 고민됩니다. 괜히 많이 들여왔다가 마진도 못 남기고 재고만 쌓일 때도 있고요.

상페 만드는 것도 그렇고 노출 잡는 것도 그렇고, 예전보다 아는 건 많아졌는데 모르는 건 더 선명해진 느낌입니다. 특히 CS는 5년차인데도 말 한마디에 하루 기분이 왔다 갔다 하네요.

낮에는 포장하고 밤에는 정산하다 보면 잠이 부족해서 판단도 흐려집니다. 그래도 다음 시즌 상품 보면서 또 사입 고민하는 거 보면 이 일이 참 묘하긴 해요. 다들 5년차쯤에도 여전히 어려운 부분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