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은 재고 부담이 적어서 처음 시작하는 셀러한테 확실히 편합니다. 주문 들어온 만큼 도매처에 넣으니 장끼 끊고 남는 물건 걱정이 덜하죠. 대신 공급가가 높고, 배송비나 포장비가 붙으면 생각보다 마진이 얇습니다. 품절이나 출고 지연도 내 마음대로 해결하기 어렵고요.
동대문 새벽시장 사입은 반대로 손이 많이 갑니다. 새벽에 직접 물건 확인하고 낙찌 받아서 수량 맞추고, 시아게 상태까지 봐야 합니다. 그래도 도매처와 단가를 맞추면 위탁보다 마진 폭이 좋아지고, 사진과 상세페이지를 내 상품처럼 운영하기 수월합니다. 잘 팔리면 추가 사입도 빠르고요.
다만 사입은 초반에 욕심내서 여러 장 가져오면 바로 재고 리스크로 돌아옵니다. 저는 반응 없는 상품은 처음부터 소량만 떼고, 판매 속도 확인한 뒤 재사입합니다. 위탁으로 테스트하고 판매량이 잡힌 상품만 사입으로 전환하는 방식이 가장 덜 흔들렸습니다. 마진율보다 회전율과 현금 묶이는 기간을 같이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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